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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창씨개명을 추진하지 않았다.
분류 잡담
일본은 창씨개명을 추진하지 않았다.


도발적인 제목은 죄송합니다.

요즘 무작정 일본을 까기 위해 근거 없는 양념을 쳐가며 선동하는 글들이 많아져 안타까운 마음에 처음 써봅니다.

일본은 까야 제 맛이긴 하지만 제대로 올바르게 까주는게 건강한 오징.. 아니 이토인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잘못 알고 있는 사실 중 하나에 대해 공유해보려 합니다.


우리가 흔히 


"일본이 조선의 민족 정신을 말살하기 위해 창씨개명을 강요했다."


고 알고있는데요. 오류가 매우 많습니다. 저대로 주장했다가는 혐한들에게 바로 털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제 제목처럼 일본은 창씨개명을 추진하기는 커녕 이를 반대하였으며, 

확실한 역사적 기록까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여 위와 같은 주장은 너무 쉽게 박살이 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전후관계를 통해 제대로 깔 수 있는 자세를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그럼 하나씩 따져보겠습니다.





1. 일본이 창씨개명을 강요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정확히는 조선총독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본토에서는 창씨개명을 반대했습니다.

조선인이 일본인과 똑같은 이름을 가지게 되면 구분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일본은 창씨개명을 반대했다는게 오히려 더 정확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반대는 오히려 조선인 차별이 목적이었다는게 더욱 많이 매우 중요합니다.




2. 그렇다면 조선총독부는 민족정신의 말살을 위해 창씨개명을 추진했다?


거의 5분의 1정도만 맞는 말입니다. 

3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 이 땅에서 이미 조선이라는 국가와 민족에 대한 흔적은 작살이 난 상황이었습니다.

오히려 조선은 패망할 수 밖에 없었던 막장 국가로 인식되죠. 

해방 후 70년이 넘은 지금 우리 조차도 우리 역사인  조선을 거의 부정적으로만 묘사할 정도니까요

그런 일본이 조선이라는 나라는 박살내도 끝끝내 손을 못 댄 게 있습니다.

그게 혈연으로 얽힌 유대관계, 씨족, 즉 성씨 입니다. 

나라는 얼마든지 팔아먹을 수 있지만 피로 엮인 집안은 팔아먹지 않는게 조선인의 특성이었다는 겁니다.

우린 지금도 그런 경향이 강한 편입니다. 드라마의 만능공식 출생의 비밀이 아직도 먹힙니다.

오죽하면 "내가 ...면 성을 간다."라는 표현이 있겠습니까.

더불어 한국은 결혼한 여성이 성을 바꾸지 않죠. 이게 한국식 씨족 또는 집안과 일본식 가문의 차이입니다.

이건 설명이 좀 어려워서 간략하게 예를 들자면,

일본은 누군가 한 가문에 들어가면 그 가문의 성을 따릅니다. 

따라서 여성도 결혼하여 그 가문에 들어가면 가문의 일원으로 성을 받는 거죠

한국은 피를 부여해준 사람의 성을 받습니다. 그래서 여성은 그 집안의 피를 받은 사람은 아니기에 성을 유지합니다.

그런데 이 씨족, 집안, 문중, 성씨 이런 한국적 구조가 너무나 견고했고 일본은 이것을 위험요소로 간주했습니다.

그래서 총독부는 민족정신이 아닌 피와 성으로 엮인 집안정신(?)을 초토화시키기 위해 창씨개명을 강요한 겁니다.




3. 창씨개명을 한 사람은 친일이고 거부한 사람은 항일인가?


판단을 보류할 부분입니다. 창씨개명을 거부한 일이 항일의 증거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친일파조차 창씨개명을 거부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이건 2번에서 말한 이유, 나라는 팔아도 피로 엮인 집안은 쉽게 바꿀 수 없다는 이유입니다.

즉, 나라는 얼마든지 팔아먹을 수 있지만 집안을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 친일파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집안이 다 같이 바꾸면 되지 않느냐? 맞습니다.

그래서  개인이 아닌 집안 전체가 동시에 바꾸기 위해  집안 어르신들과 상의해야한다고 말한

친일파들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유야무야 된 경우들이 있었던 겁니다.




4. 창씨개명은 일본식 이름으로 바꾸는 제도였다?


이것도 반만 맞고 반은 틀립니다.

창씨- 성씨를 만들고, 개명-이름을 바꾼다.

그러니까 일본식 성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누가 봐도 조선인인게 티가 나는 성을 새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한 예로 이완용의 경우 일본식 이름으로  李家 完用(이가 완용)이란 이름을 썼습니다.

즉 일본이름으로의 개명이 아닌 조선식 일본이름을 만들게 해서 변함없이 조선인과 일본인을 구별하려고 한 겁니다.



이쯤되면 창씨개명이 그렇게 단순무식한 구호로만 이해해선 안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국인으로써 부끄러워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창씨개명에 대해 보다 깊게 고민했던 연구자들 대다수는 한국인이 아니라

재일교포들(물론 한국인이지만)이었으며, 

이를 집대성 한 대표적 연구자가 미즈노 나오키라는 일본인 역사가였다는 겁니다.

시간이 나시면 미즈노 교수(그 유명한 쁘락치 미즈노 아닙니다)가 쓴 "창씨개명"이라는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밑도끝도 없는 정보들을 엮어서 한국짱 일본호로새이 들을 어필하는 글들이 너무 자주 보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토만큼은 합리적 의심과 상식이라는게 통하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일본은 창씨개명을 추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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