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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 놀면뭐하니 인터뷰 정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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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후광 부담
→ 무한도전의 그림자가 커서 부담은 있었지만 1등에 연연하면 스트레스가 크다. 즐겁지만 말은 되는 예능을 만들어 보자. 그래서 놀면 뭐하니가 나왔다.

놀면 뭐하니에 대한 평
고몽 : 유튜브에서 먼저 공개하고 TV로 넘어온 점이 신선했다. 릴레이 카메라는 어디로 흘러갈지 모르는 불안함이 있었지만 유재석이 주인공이 되니까 좋았다.

김선영 : 무정형을 지향해서 기대와 불안감이 공존했다. 잘 풀리면 어느 이야기든 할 수 있는 포맷인데 잘 안되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유플래쉬부터 제가 빨려들었는데 협업과 확장에 대한 기대를 점점 높여주었다. 놀면뭐하니가 유재석의 1인 무한도전이라는 말도 있는데 여기서는 유재석이 모든 것을 하는게 아니라 이야기의 매개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주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김태호 : 유튜브로 처음 인사드렸다. 우리가 준비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는데 이것들을 어떻게 하나의 세계관으로 엮을지가 숙제였다. 우리가 처음 선정했던 코드가 확장이라는 키워드였다. 이를 어떻게 테스트해 볼지 고민했는데 방송으로는 테스트를 할 기회가 없다. 그래서 유튜브를 이용하게 되었다. 유튜브는 컨텐츠에 대한 반응이 호의적이다. 괜찮은가보다 하고 방송을 잡았다. (결과적으로는 오판이었다는 숨은 의미도 있는듯 합니다.) 6회까지는 이런 확장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고민이 많았다. 유플래쉬부터 우리가 하려던게 이런거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무한도전을 13년간 했었고 거기서 벗어나려 했지만 무한도전의 틀을 완전히 벗어날 수가 없었다. 무한도전의 정신은 계승하면서 새로운 화법에 대한 탐구가 필요했다. 유재석 1인도전 뿐만 아니라 즐길 수 있는 아이템도 준비 중이고 다인 콘텐츠도 고민 중이다.


고몽 : 말을 조심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 말 한마디에 프로젝트가 나오지 않냐. 인생라면도 라면 잘 끓인다는 한 마디에 시작되었다.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이 낯선 곳에서 잘 못하는 것을 잘 해내는 것이 전체적인 이야기같다. 유재석을 괴롭히는 것은 어떻게 시작된 것인가?

→ 우리가 유재석과 오래 일하면서 지금껏 축적해온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유재석이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고통만 주기로 했다. 또 유재석과 해보고 싶었던 아이템들을 준비해놓고 있다가 연결이 될만한 구실이 나오면 딱 나오는 경우도 있다.

임현주 : 유재석이 고수다 보니까 계산을 하고 던지는 것도 있을 것 같다.

→ 우리가 봤을 때 티가나는게 있으면 그런거는 안 하려고 한다.

인생라면은 유재석이 면을 좋아하는게 있어서 하게 됐고 면 전체로 확장하려는 계획도 있다.

김선영 : 지상파 방송의 경계를 깨고 협업을 한 점이 신선했다. 타방송과 협업을 어떻게 하게 됐나?

→ 콜라보는 다들 생각이 있을 것이다. 협업은 윗선에 보고 없이 상대 프로그램과만 알고 진행했다. 일단 저질러 본 측면이 컸다. 타방송과 협업을 진행한 이유는 다양한 플랫폼이 나오면서 지상파가 위축되는 것이 아닐까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그러다 느낀건 콘텐츠만 재밌으면 플랫폼에 관계 없이 찾아 보시지 않을까? 콘텐츠들을 엮어내면 플랫폼보다 콘텐츠가 우위를 점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위근우 : 미디어의 스타일이 변하고 있다. TV가 디지털 콘텐츠에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예전에 다양한 콘텐츠 관련 서적에서 미래학자가 예측하기론 TV의 미래는 아예 집 벽면으로 들어가거나 손 안으로 가는 것이었다. 그 중간 지대에서 어느 쪽으로 가야할지 고민이 많았다. 지상파는 목표 시청률이 타 채널에 비해 높다. 그래서 시청률과 새로운 시도 간의 간극을 채우는 방법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놀면 뭐하니를 통해서 유튜브나 OTT를 위한 콘텐츠도 만들 것이다. 결과적으로 여러 세계관을 공유해가면서 찾아서 보는 컨텐츠를 만들어 갈 것이다.

고몽 : 펭수, 카피추같이 컨셉을 지키는 놀이가 유행 중이다. 유산슬은 이런 흐름을 예측한 것인가?
→ 무한도전 기획전 당시 유재석이 트로트 관련 컨텐츠를 기획한 적이 있을 정도로 트로트에 관심이 있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원래 유재석과 하려던 컨텐츠가 있었는데 유재석 이름을 숨기고 트로트곡을 발표해서 언제 반응이 오는지에 대한 실험이었다. 하지만 계속 이슈를 만들어야 하는 입장이라 먼 이야기였다. 그래서 유재석으로서는 설 수 없는 무대를 새로운 캐릭터를 활용해서 접근해보기로 했었다. 유재석 본인에게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김선영 : 유플래쉬가 높은 몰입도가 느껴졌었다. 독립적인 음악 컨텐츠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제작 과정이 궁금하다.
→ 음악을 다뤄왔던 후배 PD들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추구한 화법을 디테일하게 풀어냈다. 음악은 언어의 장벽을 넘는 것이라 외국 방송사의 포맷 문의와 공동 제작 제의까지 나왔다.

위근우 : 대한민국 라이브는 화제성은 적었지만 새로운 프로젝트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던 것 같다.
→ 대한민국 라이브는 아쉬움이 남는다. 공감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한 프로젝트이다. 그 다음으로 준비한 아이템으로 의자도 있었다. 여러 장소에 의자가 놓여있는데 그 의자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을 들어보는 기획을 구상 중이었는데 주말 저녁 시간에 맞지 않는 화법이었던 것 같다. 대한민국 라이브는 장소의 확장이었다. 이런 것들이 이어지면 더 큰 확장이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놀면 뭐하니가 새롭게 계획 중이 프로젝트는?
→ 현재 두 세가지 정도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인생라면 + 현재 공개된 송가인과 듀엣 프로젝트 포함) 유재석이 펭수를 만났는데 골드버튼을 보고 부러워하는 눈빛이었다. 그래? 원하면 만들어줄게 라는 생각으로 디지털 콘텐츠도 만들 계획이다.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이 종종 쓰던 표현이다. 놀면 뭐하니?는 중의적으로 해석되길 원했다. 놀면 뭐해? 뭐라도 하자라는 의미도 있지만, 너는 놀 때 뭐하니?에 대한 의미도 있다. 그래서 포상휴가도 그런 개념이다. 제대로 놀아보는 것도 좋은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무한도전 때 쭉 달려오다 보니까 우리 페이스에 지쳐서 많이 힘들었다. 10년이 넘어간 뒤로는 움직임 하나하나가 쉽지 않았다. 지금은 그 때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 후배PD들이 워낙 뛰어나서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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